제주도카지노-부산카지노-코리아카지노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감소로 타격을 받았던 제주도내 카지노들이 3년만에 모두 정상 영업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휴업 중이던 마지막 카지노가 지난 1일 문을 열면서 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8개소 모두 영업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제주에서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해외 하늘길이 막히면서 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타격을 입었다. 이로 인해 도내 8개 카지노 중 5개가 휴업을 했다.

코로나 기간 중 휴업에 들어간 카지노는 제주시 연동 썬호텔에 잇는  제주썬카지노와 중문관광단지 내 신라호텔에 자리잡은 아람만카지노, 역시 중문관광단지 내 롯데호텔의  메가럭카지노, 제주시 삼도2동 제주오리엔탈호텔에 있는 오리엔탈카지노, 역시 삼도2동에 자리잡은 라마다호텔의 공즈카지노 등이다.

이외에 드림타워카지노와 신화월드의 랜딩카지노, 메종글래드 호탤에 있는 파라다이스카지노는 코로나19 기간에도 정상 영업을 해왔다.

문을 닫았던 카지노들은 지난해 6월 제주에서의 무사증 입국이 재개되고 국제선이 정상화되면서 순차적으로 문을 열기 시작했다. 제주썬카지노가 지난해 10월 1일 영업을 시작했고, 오리엔탈카지노는 같은달 31일 다시 문을 열었다. 아람만카지노는 지난해 12월1일, 메가럭 카지노는 같은달 21일 영업을 시작했다.

이어 마지막까지 휴업을 이어가던 공즈카지노가 지난 1일 영업을재개하면서 도내 모든 외국인 전용카지노가 정상영업에 들어가게 됐다.

하지만 이 카지노들이 코로나 이전 수준의 영업환경을 회복하기까지는 다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엔데믹 전환으로 외국 관광객이 유입되고 있지만 해외 방역상황과 제주 직항 노선 부족, 최근 중국발 입국자 코로나 검사 의무화 등으로 제약이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제주기점 직항노선 확대 및 현지 마케팅 강화, 장기간 휴업 후 영업 재개에 따른 전문인력 부족 해결, 최근 세계적 추세에 맞춘 최신시스템 구축 등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된다.

제주도는 도내 카지노업체들이 장기간 휴업으로 인한 적자 구조를 단기간에 만회하기 위해 불법 행위에 빠지지 않도록 관리 감독을 강화하는 한편, 건전·투명한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해나갈 방침이다.

김애숙 제주도 관광국장은 “도내 외국인전용 카지노는 제주관광기금 재원 마련에 상당히 이바지하고 있다”며 “지역상생을 위해 카지노가 더 노력함으로써 도민이 인정하는 카지노로 거듭나고 이미지도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